[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그리스가 22일(현지시간) 구제금융 자금 92억유로를 수령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번 자금은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인 유로그룹의 승인에 따른 것이다.
유로그룹 직전 의장이던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그 총리 겸 재무장관은 그리스가 유로그룹이 제시한 조건을 충족한 만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자금 집행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92억유로 중 은행 자본 재조정에 72억유로를 쓰고 나머지 20억유로는 정부 유보금으로 둘 계획이다.
그리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모두 491억유로를 조금씩 나눠 차례로 넘겨받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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