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 지수가 22일 전반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4% 하락한 1만705.53에, 토픽스지수는 0.5% 내린 900.60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있었으나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2% 물가 상승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림세가 완화되고 있다.
보잉 787기 배터리 제조한 GS 유아사가 관계 당국의 조사 소식에 장중 0.6% 하락했다. 음료업체 기린홀딩스는 4.2% 상승세를 보였으며 유니클로 브랜드로 유명한 패스트리테일링도 4.2%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일대비 0.53% 내린 2315.78에,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39% 하락한 2600.61를 기록 중이다.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우려에 부동산주와 소비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 광조우 조선소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9% 대폭 떨어졌다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2.5% 하락했다. 8월 이후 50%가량 주식이 뛴 중국 폴리 부동산은 차익매물에 2.6% 하락했다.
왕정 징시투자 최고운영책임자는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주식이 상당부분 떨어질 것이란 위험이 존재한다"며 "최근 주식 시장의 상승세 후 더많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2% 내린 2만3543.22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4% 하락 중이고 싱가포르 FTSE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는 0.27% 내림세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