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 일정에 빠져있던 한국은행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16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 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 경제 1분과는 17일까지 부처 업무보고가 끝남에 따라 18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인수위 회의실에서 한국은행으로부터 의견청취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한국은행은 경제부처는 아니지만 경제정책의 중요한 부분인 통화정책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금년도 대한민국 경제 상황과 주요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인수위는 금융감독원의 업무보고를 받지 않을 예정이다. 윤 대변인은 "금감원과 관련해서는 어제 금융위원회 업무 보고 때 금감원 주요 업무가 대부분 포함됐다고 판단하고, 필요에 따라 개별 사안별로 설명을 들을 예정"이라며 별도의 업무보고가 없음을 시사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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