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7천680 만원의 예산으로 영세농어가 32개동 슬레이트 처리 지원
전남 여수시가 환경부 지원으로 2013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13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석면 슬레이트의 안정적 처리로 주민건강 피해예방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올해는 7천680 만원의 예산을 확보, 영세농어가 32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처리 적용대상 건물은 장기간 주거생활이 가능한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석면 슬레이트로 1개소 당 240 만원(국비 960, 도비 240, 시비 1,200)을 지원하며, 지원범위 초과비용은 자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읍·면·동에 지원사업 추진방침을 시달하고 3월까지 대상자를 확정해 슬레이트 제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신청 잔여분 발생 시에는 빈집정비사업과 연계해 시행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비용부담으로 인하여 지정폐기물인 폐슬레이트 석면을 무단으로 제거하는 사례가 없도록 처리지침을 강력 시달하고 읍·면·동 회보를 통하여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1년 15개동, 지난해 24개동(5400만원)에 대해 슬레이트 처리 보조금을 지급, 한국환경공단 호남지역본부와의 협약을 통하여 폐슬레이트를 위탁 처리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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