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신인그룹 빅스가 세 번째 싱글 '다칠 준비가 돼 있어'의 초도물량으로 제작된 앨범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오전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빅스의 세 번째 싱글 '다칠 준비가 돼 있어'의 앨범 재킷이 너무 기괴스럽고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와 이미 제작 완료한 초도물량의 앨범 재킷사진을 전량폐기하고, 새로운 재킷사진으로 교체해 다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들짐승남'을 콘셉트로 한 앨범화보와 티저 영상을 공개한 빅스는 창백한 얼굴과 기괴한 컬러렌즈 및 헤어 염색으로 우울하면서도 섬뜩한 느낌이 들게 해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에 빅스의 소속사 측은 "팬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수렴해 초도물량의 앨범 재킷사진을 전격 교체하고 새롭게 제작하기로 결정했다"며 "부족한 시간이지만, 더욱 퀄리티 높으면서도 세련된 재킷사진으로 교체해 앨범의 소장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 앨범발매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예정된 날짜에 발매할 예정으로 공장을 풀가동 중으로, 컴백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빅스의 세 번째 싱글앨범 '다칠 준비가 돼 있어'는 오는 17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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