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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철저한 대선평가로 신뢰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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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철저한 대선 평가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회초리 민심 투어’ 이틀째인 이날 경남 창원 경남도당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최대한 빨리 대선평가위원회,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정치혁신위원회를 가동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오늘부터 비대위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아무리 가시밭길이 놓여 있더라도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새 길을 반드시 찾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에 문재인 전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해 준 유권자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부산과 경남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전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라면서 "큰 사랑과 성원을 받고도 대선에 졌다. 바로 민주당의 탓이다"라며 사과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종아리에서 피가 흐르도록 회초리를 호되게 맞고 매서운 질책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면서 "모든 충고와 격려를 심장의 피로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박기춘 원내대표도 "역대 가장 많은 160만표를 모아주신 성원에 보답하지 못했다"면서 "절체절명의 각오로 비대위를 구성해 당 재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15일 광주 등 호남 지역에 이어 이날 부산, 경남에서 '회초리 민심 투어'를 이어갔다. 노 전 대통령이 잠든 김해 봉하마을과 부산 민주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지역 민심에 귀를 기울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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