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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만 건너면 바로 강남..1800가구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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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단지 뜯어보기]⑦래미안 옥수 리버젠..3호선 금호·옥수역세권…단지내 골프연습장도

다리만 건너면 바로 강남..1800가구 랜드마크 래미안 옥수 리버젠 단지 전경. 1821가구의 대단지에 동호대교를 사이로 강남권과 마주하고 있는 입지가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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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동호대교만 건너면 압구정동입니다. 강북은 물론 강남 접근성이 아주 좋은 입지예요. 배우 변정수씨를 비롯해 집주인의 70% 정도가 강남에서 넘어온 사람들입니다.”(래미안 옥수 리버젠 재개발 조합 김도훈 이사)


삼성물산이 서울 성동구 옥수동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옥수 리버젠’ 아파트 입주가 지난 12월 말부터 시작돼 2주 남짓 지났다. 지난 1월10일 기준으로 총 1511가구(임대주택 310가구 제외) 중 360가구가 잔금을 치르고 열쇠를 받아갔고 이중 227가구 입주를 마친 상태다. 입주율은 15%다.

이성주 삼성물산 공무차장은 “일반분양분 101가구 소유주들이 지난해 말 취득세 감면혜택 일몰 전 잔금을 치르고 입주를 서두르는 바람에 초기 입주율이 좋은 편”이라며 “2월28일 입주 마감까지는 대부분 입주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이 단지에서는 분양과 임대 단지 사이를 관통하는 20m 폭의 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폭 20m의 도로는 재개발 조합이 기부채납한 것으로 임대단지 뒤편을 지나는 8m 폭 도로가 폐쇄되고 이 도로가 13구역까지 이어지면서 주 통행로가 된다.

입주 초기인데 단지 입구와 통행로를 지나는 자동차 대부분은 벤츠와 BMW 등 외제 고급 세단이 눈에 띄게 많았다. 조합의 김 이사는 “인접한 극동아파트와 한남동 타워아파트가 대표적인 부촌인데 리버젠 입주민 중 대다수가 압구정동 등 인근 강남에서 넘어오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강남 접근성이 탁월한데 가격은 강남에 비해 훨씬 싸기 때문에 강남에서 살다 은퇴 후 건너오거나, 분가하는 자녀들에게 사주는 부유층이 많다는 귀띔이다.


래미안 옥수 리버젠은 서울 도심에서 보기 드문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대단지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매봉산, 남산, 청계천 등이 인접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단지 안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독서실 등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이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옥수역(3호선·중앙선 환승역)이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7~20층에 전용면적 39~134㎡로 이뤄졌다. 39㎡ 단일평형의 임대아파트 310가구를 제외하면 분양단지는 59㎡ 이상이다. 이 중 113㎡와 134㎡ 대형 평형 90가구가 일반분양됐고, 일반분양가는 3.3㎡당 1800만~1900만원 수준이다. 현재 시세는 113㎡가 9억~10억원 선, 134㎡가 11억~12억원 선으로 분양가보다 소폭 올라 있다. 전세는 입주 전부터 계약이 많이 이뤄져 매물이 거의 없는 상태다. 59㎡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2억8000만원 선에 전세 매물을 구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3억5000만원선까지 올랐고, 그나마도 매물이 없다.


인근 L중개업소 사장은 “전세 매물이 없고 거의 월세 매물 정도만 평형별로 서너건씩 나와 있다”고 전했다.


한편 12구역과 13구역 사이에 있는 기존 8m도로 폐쇄공사가 끝나면 오는 3월 임대아파트 310가구도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창익 기자 windo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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