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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용산참사 구속철거민 사면하라"…朴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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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민주통합당 인재근ㆍ이인영ㆍ유은혜 의원은 11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의 '릴레이 1인시위'를 통해 용산참사로 구속된 철거민들을 사면해줄 것을 촉구했다.


시위에 나선 유은혜 의원은 "구속 철거민들은 4년 동안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 분들을 사면해주셔야 한다"며 "인수위와 박근혜 당선인이 귀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또 "오는 19일이 용산참사 4주기"라며 "이 때에 즈음해서 사면이 이뤄지면 좋겠다. 용산참사의 진상에 대해 인수위가 경청을 해서 진심어린 접근을 하고 조치를 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재근 의원은 "용산참사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라며 "용산참사를 외면하지 말고 구속 철거민 사면에 박 당선인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용산참사 사망자의 유족 40여명이 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용산참사를 외면하면서 국민대통합을 말하는 것은 거짓"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국가폭력 상징인 용산참사 문제를 박근혜 당선인이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친형 이상득 전 의원 등 부정ㆍ비리로 구속된 측근 인사들을 사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는 상황이라서 박 당선인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인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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