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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3년 '부패 제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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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반부패·청렴대책 전략 4개 분야 28개 과제 추진

전남도가 ‘2013년 부패제로 실현, 청렴 우수기관 도약’을 목표로 고강도 청렴종합대책을 마련해 10일 발표했다.


종합대책은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부정비리 발본색원’, ‘부패 취약분야 제도 개선’, ‘청렴정책 협력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28개 과제로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청렴교육’, ‘청렴사적지 현장체험’, ‘청렴표어 및 포스터 공모전’, ‘공직자 부조리 익명신고 코너 신설’, ‘청렴 우수 시군 시상’ 등을 신설 추진한다.


‘찾아가는 청렴교육’은 내부 만족도 향상을 위한 것으로 청렴의 현주소, 청렴도 향상 주요 시책, 공무원 행동강령, 징계양정 규정을 설명하고 근무환경, 직원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행사다.


청렴사적지 청렴체험교육은 담당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청렴을 실천하고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렴시책 안내문’ 제도는 민원처리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이고, 공직자 부조리 ‘신고함’을 별도로 청사 내에 설치해 내부통제를 강화키로 했다.


이밖에도 도내 전 시군에 거주하는 주부모니터단 및 도민명예기자단과 부패척결·청렴협약을 체결해 불합리한 제도 개선사항 건의, 공직자의 부조리 등을 제보토록 해 청렴문화를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부패 없는 청렴전남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마음가짐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는 공직자와 도민이 혼연일체가 돼 청렴도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려 전남도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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