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주관 그린데이터센터 인증 획득..3년간 데이터센터 전력사용량 17.3% 개선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주관한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에서 최고 수준의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린데이터 인증 제도는 전력소요가 큰 데이터센터의 전력운영 환경 효율화를 통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취지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주도 하에 진행됐다.
KT, LG유플러스, LG CNS, SK C&C 등의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인증평가 심사에서 KT 목동센터가 A+, 분당센터가 A++을 획득했다. 특히 2001년 오픈한 분당센터가 에너지효율(PUE) 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KT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데이터센터의 전략 사용량을 17.3% 개선시켰으며 지난해 8월에는 고온 환경에서 운용 가능한 HTA 테스트센터 구축해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했다.
KT의 데이터센터 운영을 총괄하는 김종렬 IMO센터장은 "친환경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데이터 센터 에너지효율을 최적화 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용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윤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IT 인프라가 점차 고도화·자동화되면서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은 글로벌 IT기업이 가져야 할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며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2015년까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글로벌 수준까지 끌어올려 세계 최고의 데이터센터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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