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교통안전공단이 생활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의 자녀와 부모 400여명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 스키장으로 초청해 겨울 스키캠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스키캠프는 오는 9~11일, 16~18일 2박 3일 일정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공단으로부터 장학금 등 각종 지원을 받고 있는 전국의 초·중학생과 참가 희망 부모, 대학생 자원봉사자 30여명 등이다. 이들은 스키강습과 스키체험, 유명개그맨 초청 행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
교통안전공단은 2000년부터 '교통사고 피해 가족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14년간 피해 가족 24만여명에게 약 390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는 2만5000명에게 395억원을 지원했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경제적 지원과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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