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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인수위 파견, 임경구 국장-남판우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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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인수위 파견, 임경구 국장-남판우 과장 ▲임경구 국장(왼쪽), 남판우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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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세청에서는 인수위원회 파견자로 임경구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장과 남판우 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이 낙점됐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임경구 중부청 조사4국장과 남판우 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이 8일부터 인수위에 파견돼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임 국장은 1961년 경북 영덕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행시 36회로 다소 늦은 나이에 행시에 합격했다.


사무관 시절 국세청 법무과, 기획예산담당관실(현 기획재정담당관) 등에서 근무하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서기관 승진 이후 영덕세무서장, 경산세무서장, 중부국세청 감사관을 거쳐 이명박 정부 초기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근무했다.

청와대 근무 시절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임 국장은 2009년 8월 국세청으로 복귀한 후 잠시 근무하다 미국으로 교육파견을 다녀왔다. 지난 2010년 12월말 정기인사 시 국세청 과장급 핵심요직인 세원정보과장으로 발탁됐다. 1년 후인 2011년 말엔 중부국세청 조사3국장으로 임명(당시 직무대리)됐고, 이후 중부청에 조사4국이 신설되면서 조사4국장을 맡고 있다.


남 과장은 1970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서울 중동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해 국세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에서 근무했으며 국세청으로 복귀한 이후 중부국세청 조사국으로 컴백했다. 지난 2006년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에서 근무하다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특히 2007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워싱턴 주재관에 선발, 3년 동안 미국에서 근무하며 국제적 감각까지 키웠다. 국내 복귀 후 서울국세청 국제조사1과장으로 일하다 용인세무서장으로 뒤늦게 초임 세무서장 역할을 수행했다.


2011년 말엔 당시 포스크태스(TF)팀 형태로 운영되던 국세청 첨단탈세방지센터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후 조직개편이 이뤄지면서 서울국세청 산하로 편재된 첨단탈세방지담당관을 맡았고, 지난해 7월 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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