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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호텔' 한파 몰아닥쳐도 인기 절정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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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호텔' 한파 몰아닥쳐도 인기 절정 이유는? ▲ '휘카웨이(Whichaway)' 환경 캠프(출처: 영국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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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사방이 얼음인 남극 대륙에서 안락하고 럭셔리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면 어떨까? 이글루(igloo, 눈으로 만든 반구형 주택)'들이 늘어선 휘카웨이(Whichaway)' 환경 캠프는 고급호텔 못지않은 편의시설로 방문객들의 놀라움을 사고 있다.

이 캠프는 호수에 가까운 아이스폴(ice fall, 빙하가 급경사를 이룬 곳)에 위치해 설경과 수변 경치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여러 개의 이글루들이 점점이 늘어선 모습이 마치 필드에 놓인 골프공을 연상케 한다.


커다란 난로가 놓인 거실에는 홈씨어터를 비롯해 책상, 안락의자 등이 갖춰져 있다. 또 주방기구가 잘 갖춰진 식당을 비롯해 온수가 나오는 최신 샤워시설, 깨끗한 화장실, 싱글침대가 딸린 침실 등 편리한 내부시설을 자랑한다.

'이글루 호텔' 한파 몰아닥쳐도 인기 절정 이유는? ▲ '휘카웨이(Whichaway)' 캠프의 이글루 안에는 책상과 의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 캠프는 해마다 11월과 12월에만 운영되며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광 시즌이 끝나면 철수된다. 캠프를 운영하는 동안 필요한 동력은 바람과 태양 에너지를 사용한다.


휘카웨이 캠프 외에도 유명한 이글루 리조트가 몇몇 있다. 스위스, 안도라, 오스트리아 등에 위치한 '이글루 도르프(Iglu-Dorf)'는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곳으로 꼽히는 스키 리조트다. 하룻밤에 99~299달러(약 10만5000원~31만8000원)을 지불하면 레스토랑을 비롯해 온수 욕조, 바도 즐길 수 있다.


이 리조트를 경험한 한 방문객은 "이곳은 천장 높이가 2.5m에 달하는 거대한 건물"이라며 "흔히 이글루에 대해 생각하는 것처럼 작지도 않고 전혀 춥지도 않다"고 평했다.


'이글루 호텔' 한파 몰아닥쳐도 인기 절정 이유는? ▲ '이글루 도르프(Iglu-Dorf)'


북유럽의 아름다운 밤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도록 유리로 지어진 이글루도 있다. 핀란드 우르호 케코넨 국립공원 근처의 광야에 위치한 '칵슬라우타넨(Kakslauttanen)' 호텔은 극지방에서만 나타나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관광객들은 침대에 누운 채 수백만 개의 별과 오로라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낭만을 누린다. 외부온도가 영하 30도를 넘어가도 특수처리된 단열유리로 항상 따뜻한 실내온도를 유지한다. 고급 침대와 옷장, 욕실, 레스토랑, 사우나, 얼음 갤러리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썰매와 스노우모빌, 순록 사파리와 얼음낚시도 즐길 수 있다.


'이글루 호텔' 한파 몰아닥쳐도 인기 절정 이유는? ▲ 핀란드 '칵슬라우타넨(Kakslauttanen)' 호텔


얼음 침대에서 잠을 자는 일이 가능할까? 해마다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이 같은 호기심을 풀기 위해 '아이스 호텔(Ice Hotel)'로 몰려든다. 스웨덴 북부 유카스야르비 마을에 위치한 이 호텔은 1989년 오픈한 이래로 연간 2만~3만명의 관광객이 투숙한다.


저마다 다른 독특한 콘셉트로 꾸며진 80여개의 객실에는 얼음으로 만든 침대와 의자가 구비돼 있으며 복도와 객실 곳곳에 얼음으로 만든 가구와 화려한 조형물이 놓여 있다. 투숙객들은 수면 동안 0~5도의 실내온도를 견디기 위해 호텔에 들어가기 전 영하 22도의 추위까지 견딜 수 있는 '스노우 스쿠터복'으로 갈아입는다.


'이글루 호텔' 한파 몰아닥쳐도 인기 절정 이유는? ▲ 스웨덴 라플란드의 '아이스 호텔(Ice Hotel)'


이글루는 얼음으로 만든 벽체가 외부의 냉기를 막아주는 원리를 이용한 주거시설이다. 물이 얼음으로 변하면서 생기는 열에너지가 실내 온도를 높여준다. 난방기구로 데운 실내 공기가 쉽게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에 25도 내외의 따뜻한 온도를 유지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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