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성균관대·경북대·인하대·충남대·부경대·조선대 등 7곳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정부가 서울대·경북대 등 자유무역협정(FTA)활용을 위해 전문인재를 양성할 대학교 7곳을 선정했다.
기획재정부는 'FTA활용 비즈니스 석사과정'을 지원할 7개 대학을 선정하고 올해부터 신입생 모집 절차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학은 서울대, 성균관대, 경북대, 인하대, 충남대, 부경대, 조선대 등 수도권 지역 3개 대학과 비(非)수도권 지역 4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오는 2월 재정부와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1학기부터 대학원 별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북대는 2학기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학부졸업생,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직장인, FTA관련 공무수행자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해당 대학은 이들 중에서 자율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재정부는 학교별로 올해 9000만원 내외로 재정 지원하며 2017년까지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재정부는 "그간 중소기업이 FTA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강사, FTA활용 자문인력 등 중소기업의 FTA활용을 선도할 전문인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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