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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MICE산업’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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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박람회 계기로 확충된 인프라시설과 지역 관광상품 접목

전남 여수시가 박람회 성공개최로 높아진 지역 인지도와 획기적으로 높아진 접근성 등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신성장 동력산업인 MICE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박람회활용과를 신설하고 이에 따른 조례제정, 인센티브제 시행, 관계기관ㆍ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마이스산업 유치기반을 마련해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무엇보다 각종 SOC와 인프라 등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박람회 개최로 상당수의 고급숙박시설과 회의장이 갖춰졌으며, 여기에 특색 있는 관광상품이 더해지면서 포럼, 심포지엄, 세미나 등 각종 회의는 물론 관광상품과 연계한 비즈니스 관광(BT) 즉 MICE산업 유치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급숙박 시설도 특급호텔 3개소를 포함 관광호텔 14개소와 리조트 콘도 2개소 등 1,300여 객실을 확보했으며, 회의장도 호텔과 콘도 등 8개소에 35실을 마련해 적게는 수십명에서 최대 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홀을 갖췄다.


또한, 박람회의 상징물인 엑스포홀은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회의장으로, 향후 박람회 사후활용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과 환상의 빅오-쇼, 해양레일바이크, 금오도 비렁길, 여수10경 등 다른 지역에서 체험할 수 없는 관광 상품이 즐비해 여타 지차체 보다 성공확률이 높다고 자신하고 있다.


앞서 시는 실크로드시장단포럼을 포함해 이미 올해 실시될 3건의 국제행사의 개최를 확정지었으며, 300명이상이 참여하는 굵직한 국내행사들도 다수 확정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제 시작단계인 만큼 국제적인 규모의 큰 행사보다는 기업회의나 포상관광, 정부산하기관 워크숍, 학교연수회 등 관광상품과 연계된 실속형 유치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이에 따른 인센티브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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