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4일 우리투자증권은 삼성테크윈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보류(HOLD)로 낮추고 목표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영주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7.5% 감소한 304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이라며 "감시 카메라 부문 수익성 악화, 반도체 부품 부문 적자, 반도체 장비 부문 부진 등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70.3% 감소한 90억원이 될 것"이라며 "전분기 실적 부진 요인이 그대로 이어지는데다, 특수 사업부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로 진입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준비 중인 에너지 장비, 감시 장비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하기까지는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실적 개선은 올해 하반기부터 완만히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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