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1월 말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진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1월 중순의 평균기온은 평년(영하 5도~3도)보다 낮다. 1월 말에도 역시 평년기온(영하 6도~3도)을 밑도는 추위가 이어진다. 한반도에 추위를 몰고 온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날이 많기 때문. 또한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때가 있겠다.
2월 초부터는 평년기온(영하 4도~4도)과 비슷한 날씨가 돌아온다. 이 때는 찬 대륙고기압과 저기압 영향을 번갈아 받아 날씨 변화가 잦겠다.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최근 10년간의 기후 특성을 살펴보면 평균기온이 1.4도 떨어지는 등 기온이 낮아지는 경향이다. 1981년부터 2002년까지 10년마다 1.4도씩 기온이 다소 올라간 것과 반대되는 움직임이다. 또한 최근 10년 전국 강수량은 24.5mm로 평년(26.1mm)의 94%를 기록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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