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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車사고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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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눈 제거·눈길 2단 출발... 와이퍼는 세워둬야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전국적인 폭설과 한파로 인해 도로가 얼면서 접촉사고부터 배터리 방전까지 다양한 자동차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겨울철 사고 예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차량에 쌓인 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발 전에 헤드라이트, 윈도, 백미러 등을 포함한 차량 외부에 쌓인 눈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또 신발 밑창의 눈을 털어내고, 얼어있는 유리창도 녹인 후에 운전을 시작해야 한다.

차량 히터 및 연료량도 확인해야 한다.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한다면 히터점검은 필수.난방은 1시간에 10분 정도를 틀어놓는 것이 적당하다. 눈길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전진 후진을 되풀이 해서 진로의 자국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데 연료소모가 크므로 연료량과 연료의 보급방법도 살펴둬야 한다.


눈길에서는 2단 출발을 하는 것이 좋다. 1단으로 출발하면 구동력이 너무 커서 바퀴가 헛돌 위험이 있다. 2단으로 출발하면 구동력이 줄어 적당한 마찰력을 일으키며 차가 부드럽게 움직인다.

차간거리는 평소에 2~3배로 유지하는게 좋다. 새로 내린 눈길에서는 앞차의 바퀴자국을 따라 운행하는 것이 옆으로 미끄러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얼어있는 도로나 눈이 쌓인 도로는 매우 미끄러우므로 속도를 낮추고 차간거리를 평소에 2~3배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엔진 브레이크 잘 활용해야한다. 눈길에 풋 브레이크만 사용하면 스핀현상 때문에 차체가 겉돌게 되고, 핸들이 통제 불능 상태로 빠지기 쉬우므로 엔진 브레이크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내리막길이나 빙판길에서 3~4단을 달리다 1~2단으로 낮추면 엔진 회전속도가 줄면서 속도가 낮아지게 된다. 정차 시에도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3단에서 2단, 2단에서 1단으로 기어를 변속해 엔진 브레이크에 의해 차량이 정지하도록 해야 한다.


급회전, 급정지는 피해야할 부분이다. 겨울철 커브길에서는 미리 감속한 뒤 커브에서 가속페달을 조금씩 밟아 힘 있게 돌아야 한다. 커브 진행 중 엔진 브레이크나 기어변속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일 차가 미끄러질 때는 당황하지 말고, 핸들을 차체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틀어 차가 회전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눈길에는 스노타이어, 빙판길에서는 체인을 꼭 사용하되 과신해서는 안된다. 기상 상태와 도로 여건이 좋지 못하면 제일 먼저 속도부터 줄이고 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황에 따라 스노타이어와 체인을 사용하되 너무 과신하여 속도를 높여 운전하면 미끄러져 교통사고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주차는 동쪽에 하고, 와이퍼를 세워두는 지혜도 필요하다. 주차 시 산모퉁이, 고가도로 밑 도로, 다리 위, 터널의 끝나는 지점 등은 다른 곳보다 평균 5도 정도 기온이 낮아 결빙될 확률이 높으므로 피해야 한다. 또한 차량 앞쪽을 해 뜨는 동쪽으로 향하게 하고 와이퍼를 세워두면 눈의 중량감으로 구부러지거나 고무부분이 유리창에 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사이드브레이크 풀어놓아야한다.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가 두면 동결돼 풀리지 않을 수 있다. 수동 변속 차라면 기어를 1단이나 후진, 자동 변속차라면 P(파킹)에 넣어 주차하는 것이 좋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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