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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2013-정직]'거짓 사과'로 얻은 이익, 얼마나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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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일수록 빛나는 윤리경영
삼성 '아동노동 의혹' 신속 대응
중국협력사에 조사단 파견 해결
현대기아차 '연비 과장 사태'
즉각 보상대처로 신뢰 되레 높여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정직한 기업과 정직하지 않은 기업이 있다. 기업 활동을 위협하는 각종 위험요소들을 고려할때 정직한 기업은 경영상의 위험요소들을 적기에 해소한다. 잘못은 먼저 인정하고 이를 고치려 노력하는 모습에서 신뢰를 더하기 때문이다. 반면 정직하지 못한 기업은 항상 폭탄을 안고 사는 것과 같다.

기업에게 있어 가장 큰 목표는 이윤 추구다. 정직과는 이율배반적인 관계다. 하지만 기업이 정직해질수록 실제 재무적인 성과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현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와 장승욱 영남대학교 교수는 '기업의 ESG와 재무성과'라는 논문을 통해 기업의 ESG(환경, 사회, 기업지배구조) 등급이 우수할수록 기업의 장기적인 재무성과가 높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단기간의 성과에 집중할때는 정직하게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성과에 큰 도움이 안될 수 있지만 긴 안목으로 볼때 정직이 재무성과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ESG 등급은 기업들의 수익율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해외의 경우 ESG 우수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사회적책임투자(SRI) 펀드의 수익율이 12.95%에 달해 평균 수익율을 크게 넘어섰다. 정직한 기업이 존경 받고 돈도 잘버는 것이다.


윤리경영을 강화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해마다 국내 기업들의 윤리경영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산업정책연구원이 지난 2011년 실시한 주요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은 84.5점(100점 만점 기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대비 4.5점 올랐다.


2012년 실태조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대다수 기업들이 윤리경영을 선포한 만큼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증권거래소 산하 기관인 한국기업지배 구조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총 710개 기업의 ESG 등급을 조사한 결과 0.8%에 해당하는 6개사(KB금융, SK하이닉스, 두산,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전기, 포스코)만 우수(A+) 등급을 받았다. 양호(A) 등급을 받은 회사는 총 38개사로 전체 기업 중 5.4%, 보통(B+) 등급을 받은 회사는 81개사로 11.4%에 불과했다.


취약(B 이하) 등급을 받은 회사는 565개에 달했다. 전체 기업 중 80%가 아직 ESG 등급에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국내 기업들의 윤리경영 수준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지만 갈 길이 먼 셈이다. 실제 사례들을 보면 왜 정직해야 하는지는 더 명확해진다.


4만명의 피해자, 예금 보장한도가 넘어선 금액만 4000여억원, 8000여명의 실직자, 정부의 세금지원 약 20조원.


지난해 있었던 저축은행 사태를 숫자로 정리해 보면 이와 같다. 부도덕한 기업 경영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저축은행에 대한 신뢰까지 떨어뜨려 동종 업계 전체를 어렵게 만들었다. 상당수 저축은행이 비리에 개입된 정황이 밝혀지며 건실하게 사업을 진행해온 저축은행까지 기피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정직과 윤리경영의 시험대에 올라선 뒤 무사히 내려설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 협력업체의 아동노동 의혹으로 한차례 곤욕을 치렀다. 미국 비영리기구 중국노동감시(CLW)는 삼성전자의 중국내 협력업체가 3명의 16세 미만 어린이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즉각 최근까지 협력업체를 조사한 결과 어린이 노동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후 신속하게 중국에 조사단을 보내 협력사 전 직원의 신원과 근무환경을 조사했다. 이례적일 정도로 신속한 대응이었다.


지난 11월 현대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연비 과장 사태로 인해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2011~2013년형으로 내 놓은 13개 차종이 표시보다 평균 3% 낮게 나왔다. 주력 차종 대부분이 포함됐다. 타 브랜드 보다 연비가 좋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온 현대기아차의 기업 브랜드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연비 과장 사태 발표 즉시 정몽구 회장은 경영진들을 불러 모았다. 잘못된 것을 시인하는 것이 먼저였다. 다음날에는 과장 연비 지적을 받은 차종 소유주에 대한 보상프로그램을 내 놓았다. 이례적일 정도로 신속한 현대기아차의 대응은 오히려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논란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었지만 솔직하게 동일 조건내 최대 연비를 표시했다는 점을 시인하고 신속하게 보상책을 내 놓은 덕분이다.


전 세계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도 한때 비윤리적 기업으로 낙인찍혀 고초를 겪었다. 지난 1996년의 일이다. 당시 나이키는 후진국에서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는 비난이 시작됐다. 12세에 불과한 파키스탄과 인도 아이들은 하루 일당 300원을 받고 14시간 동안 손으로 바느질을 해 축구공을 만들었다.


나이키의 대응은 형편 없었다. 하청업체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모르쇠로 대응했다. 1년만에 나이키의 수익은 절반으로 줄었다. 주가도 반토막 났다. 결국 나이키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기업윤리부서를 신설하고 윤리경영을 시작했다.


정직하지 않아도 이익만 내면 된다던 종전과 달리 노동환경 전문 요원을 두고 제품 생산공장의 노동환경을 직접 점검하게 했다. 하청업체 종업원들의 연령, 안전, 건강, 경영자 태도 등을 담은 생산지침도 마련해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해 세계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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