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최양하 한샘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방침은 고객 감동을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창출과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팀장 육성으로 정했다"며 세계 수준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회장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세계 최강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조그만 성과에 안주해서는 절대 안된다"며 "성과는 고객감동과 사원의 역량향상을 통해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성과창출을 할 수 있는 고객감동 지표를 개발하고, 회사의 혁신과제들을 완성시켜야만 회사의 미래가 담보될 수 있는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임원중심 경영체계에서 시장과 고객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일선관리자 팀 중심 경영체계로 바꿔 팀장들을 세계적 수준의 관리자로 육성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팀장이 고객감동경영의 주체가 되어 가장 기본적인 정물일치와 보고체계에 대한 책임은 물론, 도전적 목표의 설정과 실천 가능한 확신에 찬 전략을 수립하고, 조직구축은 물론 예산을 편성케 하여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원을 육성하고 후계자를 키울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할 방침"이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탑 다운(Top down)이 아닌 자율과 창의의 바텀 업(Bottom up) 조직이 가능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목표 실현을 위해 ▲원가경쟁력 확보 ▲팀 중심의 경영체제 ▲온라인 사업확대 ▲ik사업의 확대 ▲ INT직매장 점당 매출의 확대 ▲부엌대리점 키친바흐 판매 확대 ▲INT대리점의 성장 등의 일곱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올해에는 적어도 20% 이상의 사원이 특진하는 해를 만들어보겠다"며 "도전과 성과에 대한 보상이 한샘 문화가 되게 만들고, 그런 탁월함에 도전하고자 하는 인재가 모이게끔 해야 우리에게는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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