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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국산 1호 당뇨 신약 글로벌 진출<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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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2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차세대 당뇨치료제의 해외 수출로 높은 관련 수익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종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은 지난 28일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차세대 당뇨치료제(DPP-Ⅳ 저해제)의 해외 80개국 개발 및 판권 계약체결을 공시했다"며 "해외 출시가 전망되는 약 2년간 최대 1000억원에 이르는 마일스톤(임상 단계별로 절차 수행 완료시 지급받는 수수료) 수입과 이후 매출 발생에 따른 두 자릿수 비율의 로열티 수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완제품 및 원료 공급권도 확보함에 따라 큰 폭의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이어 "이번 사노피와의 계약체결은 오랜 기간 신약 개발에 매진해 온 LG생명과학의 연구개발(R&D)투자가 결실을 맺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국내 신약 개발 능력이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사노피는 2011년 매출 51조원, 시가총액 133조원에 달하는 다국적 제약회사로 당뇨치료군 관련 매출만 약 7조원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이 이번 계약 지역 이 외의 지역(유럽, 남미 지역 등)에 대해서도 직접판매 및 제휴를 연이어 추진할 계획임에 따라 추가적인 모멘텀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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