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1월 발표?..갤럭시 노트3는 6.3인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연말이 되면서 올해 세계 시장을 석권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대한 다양한 루머들이 퍼지고 있다. 삼성 스마트폰 라인업의 차기작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4와 갤럭시노트3를 둘러싼 얘기들이 많다.
31일 해외 IT 전문 블로그 등에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스마트폰에 대한 루머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우선 삼성이 내년 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3'에서 갤럭시S4를 발표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 소식은 전 세계 갤럭시S 시리즈 팬들을 흥분시켰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목소리도 높다. 갤럭시S3가 현재 잘 판매되고 있어 이른 시기에 차기작을 발표하는 것은 잘못된 전략이라는 것이 갤럭시S4 조기 발표설을 많은 이들이 믿지 않는 이유다.
갤럭시S4나 갤럭시노트3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휘는 디스플레이는 이미 개발됐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적용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출시하려면 디스플레이와 함께 부품, 배터리, 기판까지 다 휘어야 하지만 휘어지는 배터리가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이 걸린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차기작 스마트폰에서 휘어지지는 않더라도 보다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는 것은 확실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갤럭시노트3를 둘러싼 루머는 또 있다. 화면의 크기를 키워 6.3인치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다.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었던 갤럭시노트가 기존보다 크기를 더 키워 6.3인치의 디스플레이로 나오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글의 넥서스7 아마존의 킨들파이어HD 등 인기 7인치 태블릿 제품들의 시장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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