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 심폐소생술 등 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김영균]

전남도 수학여행단 인솔지도사 23명 대상

전남 화순소방서(문태휴)는 28일 화순금호리조트에서 전라남도 수학여행단 인솔지도사 23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인·소아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 교육 등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론 교육과 함께 응급환자의 흉부 압박, 인공호흡, 기도 유지 등의 실습훈련을 통해 응급상황에서의 행동요령을 익히게 됐다.

특히 마네킨을 이용한 실습을 통해 구체적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익히도록 했다.

자동제세동기(AED)는 심장마비 환자의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해서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을 소생시키는 응급구조장비로 공공보건의료기관, 구급차, 공항, 여객터미널 등 일정규모 이상의 공공건물 등에 설치돼 있다.

화순소방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응급환자는 심장과 폐가 정지한 뒤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하면 소생 확률이 높지만 4~6분 이상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6분 이상 방치되면 뇌 기능이 점차 정지돼 생명을 잃게 된다“며 ”응급상황 발생시 최초 목격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교사의 심폐소생술 교육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