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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소주업체 선양, 계족산서 희망떡국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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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 임직원 50여명, 해맞이 시민들에게 풍선과 전자양초 등 전달 봉사활동 계획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청권 소주업체 선양(회장 조웅래)이 새해 1월1일, 대전 장동산림욕장관리사무소 앞에서 희망떡국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해맞이명소인 계족산으로 새해 소망을 기원하러 오는 시민들을 위해서다.


행사는 2012년 선양을 성원해준 시민들께 감사함을 나타내고 새해를 맞아 계족산 황톳길방문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고자 마련한 첫 행사다.

이날은 선양 임·직원 50여명이 새벽 3시부터 현장에 나와 준비한 뒤 오전 8시부터 해맞이를 하고 내려오는 시민들을 위해 정성을 담아 추운 몸을 녹여줄 떡국을 나눠준다. 또 떡국 외에도 소망풍선(계족산성)과 전자양초(관리사무소 앞)도 선물한다.


한편 해맞이행사가 열리는 계족산(높이 423m)은 대전의 동쪽에 솟은 진산으로 이제는 전국관광명소가 된 14.5km 황톳길을 비롯, 정상엔 팔각정인 봉황정과 전망대가 세워져 있고 대전 8경의 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꼽힌다.


특히 해맞이가 이어지는 계족산성은 넓게 펼쳐진 대청호와 일출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여느 해변 부럽지 않은 곳으로 유명하다. 백제시대(AD 6세기께)에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축조 사적 제355호로 지정된 계족산성은 삼국시대 군사전략상 신라, 백제의 요충지로 중요시됐던 문화유적지다.


행사를 준비한 황건배 선양 CSV팀 차장은 “올 한해 선양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대표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마다 떡국나눔행사를 열고 있는데 올해도 추운 날에 따뜻한 희망떡국이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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