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오페라로 등장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국 매체 로스앤젤레스타임즈(Los Angeles Times)는 24일(현지시간) 강남스타일이 오페라 스타일로 변신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남스타일 오페라 스타일은 슬로베니아의 '라디오-델레비전 오브 슬로베니아'에서 방송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 속에서는 오페라 가수가 검은색 양복에 싸이를 연상케 하는 선글라스를 끼고 오페라 발성으로 '강남스타일'을 따라 부른다. 이어 중간 중간 '말춤'을 추며 흥을 돋우기도 하는 등 재치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외국 오페라 가수는 '강남스타일'을 개사하지 않고 한국 가사로 또박또박하게 불러 한국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은 그 동안 재미와 유희를 위해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진 다른 패러디와는 달리, 한 예술의 장르로서 오페라로서 손색이 없는 무대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한편 '강남스타일' 오페라 버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남스타일의 변신은 어디까지?", "강남스타일 오페라 버전 특이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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