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인피니트헬스케어가 2009, 2010, 2011년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미국 내 커뮤니티 병원 고객이 평가한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PACS) 소프트웨어 최고 기업으로 선정됐다.
의료융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미국 의료IT 전문 평가보고서 '클라스(KLAS)'가 발표한 '2012 Best in KLAS Awards: Software and Services' 보고서에서 커뮤니티 병원(200병상 미만 중소형 병원) 부문 고객 사용자 평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라스(KLAS)는 헬스케어 분야 IT 기업 및 전문서비스 업체의 제품과 서비스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리포팅하는 컨설팅 기관으로 1998년부터 매년 고객 평가 결과를 미국 내 의료기관에 제공해왔다.
이번 보고서는 PACS 전문업체의 제품 기술력, 품질 및 서비스 만족도, 고객 대응능력 등 25개 평가항목에 대한 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발표했는데 인피니트헬스케어는 89.9점을 획득해 14개 PACS 솔루션 기업 중 1위로 선정됐다. 미국 시장에서 외국기업으로 4년 연속 1위 평가를 받은 기업은 드물다. 또한 올해는 소형의료기관(Ambulatory) 대상 평가에서도 88.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0병상 이상 의료기관 부문에서는 88.7점으로 최고 점수를 얻었지만 평가대상 고객 수가 정식 랭킹 부여 기준에 미달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제품의 뛰어난 기능과 신속하고 정확한 고객 응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응답자 전원이 재구매 의사를 표시할 만큼 제품의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KLAS 4년 연속 1위 평가를 기반 삼아 미국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정부 R&D 지원사업인 'WBS(World Best Software)'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용음 대표는 "글로벌 기업들이 주류인 시장에서 한국 토종 기업으로 4년 연속 고객 평가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2013년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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