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꿈을 이루는 영화제 열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오는 2013년 4월 17일 개막한다.
KT(회장 이석채)는 스마트폰 단편영화 공모전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이 오는 4월 17일로 확정됐으며 단편경쟁 출품작을 2월 한 달 동안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1회 영화제에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것으로 시작해 2회에서는 가장 빨리 찍고 빨리 볼 수 있다는 스마트폰 영화의 특성을 알렸다면 이번 3회는 스마트폰으로 꿈을 이루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이번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일반인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고, 영화감독을 준비하는 영화학도에게는 꿈에 한 발짝 다가서는 원동력이 되며, 영화인들에겐 다시 한 번 꿈을 상기시켜주는 영화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일반인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청소년과 해외경쟁 부문을 신설했다. KT는 1, 2회에서 전체 출품작 수의 10% 수준을 꾸준히 유지한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청소년 부문을 신설했고 설명했다. 또한 단편경쟁 해외부문을 신설해 우리나라를 전 세계 스마트폰 영화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출품작은 드라마, 멜로, 액션, 코미디, 다큐멘터리 등 장르에 구분없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10분 이내의 단편영화라면 모두 응모 가능하다. 출품작 접수는 오는 2013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올레 스마트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ollehfilmfestival.com)에서 받는다. 이번 3회 역시 5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최신 스마트 단말기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1회부터 집행위원장을 맡은 이준익 감독을 필두로 부집행위원장으로 봉만대, 윤종석 감독, 집행위원으로 이무영, 이원석, 이호재, 임필성, 정윤철, 진원석 감독과 함께 충무로 촬영감독 출신으로 1회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하며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강동헌 감독 등도 참여한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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