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4인조 힙합그룹 M.I.B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20일 (주)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 마련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 참여한 M.I.B는 홍제2동에서 마을주민과 남부발전 임직원, 사단법인 서울오케스트라 단원 등과 함께 6천장의 연탄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행사를 벌였다.
M.I.B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손에서 손으로 부지런히 연탄을 나르기도 하고 쌀, 화장지, 라면 등 어르신을 위한 생필품을 일일이 집으로 전달하며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는 "M.I.B는 추운 날씨임에도 봉사에 나선 많은 사람들을 위해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를 주도하며 봉사활동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고 밝혔다.
M.I.B는 "연탄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사랑을 전하는 좋은 취지의 봉사활동이었던 만큼 멤버들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가 전달한 연탄과 생필품으로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M.I.B는 싱가포르 대규모 시상식인 'Celebrate 2013'에 초청받아 오는 12월 31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스페셜 공연을 열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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