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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대전 유성구 홍보대사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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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21일 오전 위촉식, 가족이 유성에 살아 인연…휴식기 계룡산 수통골에서 운동

구자철, 대전 유성구 홍보대사 되다 구자철(FC아우크스부르크) 선수가 유성구 홍보대사가 됐다. 구 선수는 21일 오전 유성구청에서 상지초등학교 학생들과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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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런던올림픽 축구영웅 구자철 선수가 온천과 과학의 도시 대전 유성의 홍보대사가 됐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2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홍보대사위촉식을 갖고 구 선수(23, FC아우크스부르크)를 유성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 위촉은 역동적이고 젊은 도시 유성과 만 23세의 젊은 나이로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구 선수의 이미지가 맞아떨어져 마련됐다.

아버지 구광회 씨 등 가족은 유성구에 살고 있고 구 선수도 리그휴식기간 등엔 수통골에서 즐겨 운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장엔 구 선수와 부모, 허태정 유성구청장, 상지초 축구부선수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구 선수는 위촉식에서 상지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단에 직접 싸인한 축구공을 전하고 격려하는 것으로 홍보대사 역할을 시작했다.


유성구는 구 선수를 통해 유성온천문화축제 등 사업이나 행사를 홍보할 예정이며 리그휴식기 등에 유성을 찾으면 여러 행사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 선수는 위촉식에서 “여러 나라, 여러 도시에서 살아봐도 유성만큼 깨끗하고 정이가는 도시가 없어 자부심을 느꼈다”며 “유성에 살면서 구 홍보대사가 된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 유성구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세계적 선수이며 유성을 대표하는 체육인인 구 선수가 유성 홍보대사로서의 소임을 허락해줘 대단히 감사하다”며 “구 선수의 맹활약을 기원하고 유성을 더 잘 홍보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선수는 2011 AFC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고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FC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에이스로서 뛰며 11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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