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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으로 숨죽인 12월.. 매매↓ vs 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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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으로 숨죽인 12월.. 매매↓ vs 전세↑ ▲출처: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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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18대 대선이 처러진 12월 셋째 주 부동산 시장은 숨죽여 있다. 계절적 비수기에 경기 불황 장기화에 선거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실수요자들마저 관망세로 돌아선 탓이 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셋값 변동률은 0.01%로 조사됐다.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3%, 신도시는 -0.03%,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2%, 인천 0.02%로 조사됐다.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0.09%), 송파(-0.07%), 성동(-0.07%), 강남(-0.05%), 강동(-0.03%), 은평(-0.03%), 서초(-0.02%), 동대문(-0.02%), 양천(-0.02%), 노원(-0.02%), 중(-0.01%) 순으로 하락했다.


서대문구는 가재울뉴타운 입주물량 등 물건은 많지만 매수세는 없다. 시세만 하락하는 중이다. 남가좌동 현대 (전용)108㎡형은 1000만원 내린 3억8000만~4억2000만원이다.

송파구도 매물은 있지만 매수자들이 없다. 소형, 급매물 위주로 간혹 거래되기도 하지만 많지는 않다. 잠실동 잠실 엘스 109㎡형은 1000만원 내린 8억500만~9억원이다.


노원구도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매물은 있지만 매수자가 없어 거래가 어렵다. 상계동 상계역 대림 106㎡형은 1000만원 내린 2억8000만~3억3000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경기 매매가 변동률은 -0.03%다. 군포시(-0.07%), 성남시(-0.06%), 수원시(-0.06%), 용인시(-0.05%), 안산시(-0.04%), 의정부시(-0.04%), 김포시(-0.04%), 고양시(-0.03%)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0.03%로 분당(-0.05%), 일산(-0.03%), 평촌(-0.03%), 산본(-0.02%) 순으로 떨어졌다. 인천은 -0.01%로 연수구(-0.05%), 남동구(-0.03%)가 하락했다.


일산은 대통령 선거 영향으로 12월 들어서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급매물도 거래가 힘들다. 마두동 정발마을 1단지 건영빌라 154㎡형은 2000만원 내린 5억2000만~5억7500만원 선이다. 주엽동 강선마을 7단지 삼환 108㎡형은 1000만원 내린 3억6500만~4억2500만원 선이다.

대선으로 숨죽인 12월.. 매매↓ vs 전세↑ ▲출처: 부동산써브


◆전세 =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0.05%), 송파구(0.04%), 강남구(0.04%), 중구(0.03%), 관악구(0.02%), 성북구(0.01%), 동대문구(0.01%) 순으로 올랐으며 그 외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송파구는 대형 주택형은 전세 수요가 없어 거래가 어렵지만 소형은 물건이 없어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신천동 진주 82㎡형이 500만원 오른 2억3500만~2억5500만원이다.


강남구는 중소형 주택형 위주로 전세 수요가 꾸준하다. 물건이 부족한 편이라 나오면 거래는 잘 되는 상황이다. 개포동 주공7단지(고층) 85㎡형은 750만원 오른 2억7000만~2억8000만원이고 대치동 선경1차 102㎡형은 10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5000만원이다.


중구는 전세 수요는 있지만 물건이 없어 전셋값이 조금 올랐다. 신당동 신당푸르지오 102㎡형은 500만원 오른 2억9500만~3억1500만원이다.


경기 전셋값 변동률은 0.02%다. 화성시(0.07%, 안산시(0.05%), 광명시(0.04%), 이천시(0.04%), 성남시(0.04%), 용인시(0.03%), 시흥시(0.03%), 김포시(0.02%) 등이 올랐다.


용인시는 찾는 사람에 비해 전셋집이 부족하다. 대형은 거래가 여전히 힘들지만 소형은 나오는 대로 거래로 이뤄지고 있다. 동천동 원천마을 푸르지오 80㎡형은 50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85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0.02%로 평촌(0.03%), 분당(0.02%)가 상승했다. 분당은 문의가 주춤하지만 여전히 물건이 부족한 편이라 가격은 오름세다. 정자동 상록마을 보성 87㎡형은 1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6000만원 선이다. 동양파라곤 112㎡형은 1000만원 오른 4억~4억3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0.02%로 연수구(0.08%), 남동구(0.02%)가 올랐다. 연수구는 찾는 사람이 뜸하지만 전셋집이 귀해 집주인이 가격을 올려서 내놓고 있다. 연수동 경남 107㎡형은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000만원 선이고 대림1차 106㎡형은 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4000만원 선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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