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에 당선 축하인사를 전하며 차기 정부 최우선 과제는 '민생안정'에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민생현장 첫 번째 방문지인 남구로역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 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갈등을 봉합하고 대통합으로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새 대통령에게) 최우선적으로 요청하고 싶은 부분은 서민정책"이라며며 "긴급조치가 필요할 정도로 경제사정이 어려워 민생을 어떻게든 안정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인수위 과정에서 직접 뵙고 시정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상의했으면 좋겠다"며 "뉴타운 출구전략 차원에서 매몰비용을 중앙정부가 같이 하지 않으면 불가능 해 그런 것들도 같이 상의했으면 한"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새벽 5시를 시작으로 약 12시간 동안 서울지역 민생현장 10곳을 차례로 방문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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