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테마주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7포인트(1.25%) 하락한 485.48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48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95억원, 기관이 152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끌어내렸다.
18대 대선을 코앞에 두고 정치테마주의 희비가 갈렸다. 문재인 테마주인 바른손은 하한가(14.96%)까지 떨어진 1905원을 기록했다. 유성티엔에스는 5.62% 내린 2100원, 위노바는 9.88% 떨어진 114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박근혜 테마주인 EG는 2050원(5.85%) 오른 3만7100원, 보령메디앙스는 100원(1.35%) 뛴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2.84%), 의료정밀기기(-2.56%), IT부품(-2.29%)등이 하락했다. 통신서비스(2.11%), 방송서비스(0.63%), 섬유의류(0.29%)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포스코 ICT(2.61%), 서울반도체(1.25%), GS홈쇼핑(0.99%), 파라다이스(0.89%) 등이 올랐다. CJ오쇼핑(-3.19%), SK브로드밴드(-1.77%), 젬백스(-1.19%)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 종목을 비롯해 33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597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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