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이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로이킴은 17일 오전 서울 상암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참석해 "사실 나에 대해 '과대포장'된 부분이 정말 많다"며 "이런 저런 왜곡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마치 매번 헬기를 타고, 스테이크를 먹고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꽤 되는 것 같다"며 "음악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는 바람에 대해서도 '배부른 소리'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로이킴은 "재벌 집 아들이라는 이미지는 전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 단어 자체도 익숙치 않다"며 "부모님도 굉장히 검소하신 분인데 잘못된 이미지들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8일 '슈퍼스타K4'의 주인공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아낸 '잇츠 톱12(It's TOP12)'가 출시된다. 이번 앨범은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낸 앨범이다.
특히 이전까지 발매되지 않았던 콜라보레이션 곡들이 수록돼 눈길을 끈다. 로이킴과 정준영의 조화를 만나볼 수 있는 '크립(Creep)', 딕펑스와 홍대광의 '아스피린', 그리고 연규성과 홍대광의 '말리꽃'이 담긴 것.
아울러 톱12가 함께한 축제 분위기의 합창곡 '싱 어 송(Sing a Song)'도 '잇츠 톱12' 앨범에 포함됐다. 이 곡은 따뜻하고 정겨운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멜로디와 편곡이 특징으로 멤버들의 순수한 모습을 표현했다.
한편 톱12 멤버들은 오는 20과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대국민 감사 '슈퍼스타K4 TOP12 콘서트'의 막을 올린다. 이들은 총 6개 도시를 돌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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