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암수술을 받았던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적 능력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베스 대통령의 사위인 호르헤 아레아사 과학기술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쿠바 아바나에서 베네수엘라 국영TV와 전화통화를 통해 차베스가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으며 현재 안정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차베스 대통령이 자신의 무사함을 국민에게 알릴 정도로 지적 능력을 회복했다며, 가까운 지인들과의 대화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피델 카스트로 쿠바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매일 병문안을 오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카스트로는 이날 베네수엘라 정부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 쿠바 의료진이 차베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베스 대통령이 언제쯤 암 치료를 끝낼 수 있는지 여부 및 내년 1월 10일로 예정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 여부도 현재로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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