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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위협하는 두 인물 <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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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내년 예산안이 통과되는대로 사임하겠다고 밝혀 이탈리아 정계ㆍ재계가 요동 치고 있다. 각종 추문을 일으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총리에 재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천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뿐 아니라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 민주당 대표도 투자자에게 위험한 인물이라고 최근 지목했다.

재임 중 재정위기로 사임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정계 복귀 선언은 이탈리아와 유럽에 새로운 리스크가 되고 있다. 그의 복귀가 정치 불안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개혁의 성과를 물거품으로 돌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지난해 11월 사임한 뒤 이탈리아의 주요 정당들은 경제학자 몬티를 총리로 추대했다. 위기의 이탈리아 경제를 구원하기 위해 기술관료에 눈 돌린 것이다.

몬티는 총리직에 오르자마자 200억유로(약 27조9116억원) 규모의 재정지출 삭감, 세금 신설, 은퇴 연령 상향 조정 같은 개혁 조치를 발표했다. 몬티 총리가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번번이 정치권의 반발에 부닥쳤다. 몬티 총리는 올해 재정적자 비율을 의 3.8%에서 2.6%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포천은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탈리아는 재정적자를 줄이지 못하는 가운데 경제마저 위축돼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지난해 120%에서 올해 126%로 늘 듯하다.


시장에서는 몬티 이후 누가 총리 자리에 오를지 주목하고 있다. 유권자의 눈을 덜 의식하는 기술관료 총리마저 재정적자 문제 해결에 실패하자 과연 어떤 정치인이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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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 가능성을 언급해왔다. 더욱이 그가 총리 자리에 앉으면 그 동안 이어진 개혁 성과를 무위로 돌릴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포천은 또 다른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베르사니 대표의 친노조 성향을 문제 삼았다. 지난 10년 간 경제성장률이 평균 0.2%에 그친 이탈리아로서는 노동시장 개혁이 급선무다. 그가 노동시장을 과감히 개혁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는 것이다.
베르사니 대표가 총리 자리에 앉아 노조로부터 의미 있는 양보안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시장은 이탈리아의 개혁 의지를 의심할 것이다. 이는 곧 국채 수익률 폭등으로 이어지리라는 게 포천의 판단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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