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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루머는 루머일뿐..이익실현으로 인한 주가 하락"<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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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증권은 1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 1·4분기 애플로부터의 주문 감소에 대한 루머로 큰 폭 약세를 보였으나 1분기 정상적인 계절성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황민성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1분기 정상적인 계절성을 예상한다는 입장"이라며 "지난 3년간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 하락(2010년), 15% 상승(2011년), 5% 하락(2012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 1분기의 하락폭은 10%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내년 1분기 애플의 아이폰 판매 예상도 6% 하락 수준이다.

단, 애플이 1 분기 주문을 다소 줄였다는 것은 다른 공급망을 통해 일부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이유가 애플의 제품 판매 부진이나 계획 축소 또는 생산상 일부 조정일 수는 있다는 평가다.


황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판매 가이던스가 자주 변경돼 왔던 점과 부품 공급사들이 이를 할인해서 생산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제 판매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패널에서는 LG디스플레이 외의 대안이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애플이 LG디스플레이에 의존하는 패널 비중을 재팬디스플레이, AUO, 삼성 등으로 분산하려고 할 수 있지만, 재팬디스플레이·AUO의 낮은 생산성과 삼성과의 법적 분쟁과 저가 공급을 꺼려하는 삼성의 입장 등을 고려하면 그 가능성도 낮은 상태라는 분석이다.


한편 주가하락의 배경으로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전망치 하락추세도 꼽히고 있다. 회사 측은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현재의 시장 컨센서스도 4075억원 수준이나, 최근 1달간 예상치 평균은 4420억원이었다는 것. 그러나 그는 "삼성증권의 예상치는 3940억원이나, 4분기 중 지속적으로 상승해온 TV패널 가격을 고려하면 4535억원 수준은 가능할 것"이라며 이 또한 주가하락의 악재는 아니라고 짚었다.


다만 TV패널 가격의 인상과 프리미엄 제품판매 등 호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세트 제품 마진 하락이라는 우려는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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