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교황 베네딕토 16세(85)가 12일(현지시간) 첫 트윗을 날렸다.
지난 3일 트위터 계정(@pontifex)을 개설한 베네딕토 교황은 이날 "친애하는 여러분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여러분의 호응에 감사하고 진심으로 축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미사를 마치고 태블릿 PC를 이용해 첫 트위터 메시지를 올린 것으로 알려진다. 교황청은 "교황의 트위터 이용은 교회가 디지털 영역에도 존재해야 한다는 신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교황이 팔로어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교황이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 후 영어계정 팔로어만 65만 명을 넘어섰다. 앞으로는 올해 85세인 교황을 대신해 교황청 직원이 교황의 승인을 받아 트위터 메시지를 입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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