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은행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비상점검체제를 가동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본관 8층 대회의실에서 박원식 부총재를 반장으로 하는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박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 로켓 발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은 물론, 외환시장과 국제동향, IB 등을 포함한 국외동향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부총재는 "항후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필요 시 시장안정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