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조달환이 오늘(12일) 밤 연극 배우로의 첫 발을 내딛는다.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해 영화 ‘공모자들’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조달환은 차기작으로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을 선택해 12일 오후 생애 첫 무대에 오른다.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아이돌 키사라기의 사망 1주기에 맞춰 온라인에서 그녀를 향한 열정을 불태우던 열혈 삼촌팬들이 그녀의 추도식을 위해 오프라인에서 모임을 갖게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연극으로 지난해 국내 초연 당시부터 탄탄한 코미디로 호평받으며 이번에 시즌3을 맞이해 현재 공연중이다.
조달환은 개성강한 오타쿠 삼촌팬 5명 중 후쿠시마에서 농사를 짓는 순박한 시골팬 야스오 역을 맡아 매일 강남과 대학로를 오가며 연습에 임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조달환은 공연을 앞두고 "드라마, 영화는 많이 해왔지만, 관객과 직접 호흡하는 연극 무대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된다.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재밌는 작품이니 많이들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지난 11월 29일 개막해 2013년 2월 24일까지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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