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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익스팟은 언론사-기업, 양자간 계약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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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공익스팟 기업협찬 관련 충남도 입장 밝혀, 서해안 유류피해 주민들에게는 사과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공익스팟 기업협찬 관련 본지기사에 유감을 밝혔다.


충남도는 11일자 아시아경제의 ‘도청 이전 공익스팟’ 관련보도와 관련해 도내 소재 기업들이 협찬하는 ‘내포신도시 도청 이전 공익스팟’은 기업과 언론사, 양 당사자 간 계약관계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공익스팟’은 기업이 언론사에 협찬하는 것이지 충남도에 돈을 주는 사안이 아니다”며 “도는 다수의 도내 소재 유력기업에 지역을 위한 공익활동에 나서달라고 요청, 기업은 언론사 광고협찬 형식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또 “정부영역이 기업에게 사회적 책임이행을 촉구하고 기업이 이에 부응해 지역사회발전에 협력하는 것을 비난의 대상으로 삼는 보도행태는 시정돼야 한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다만 지난 12월9일 공개사과문에서 밝혔듯이 내포신도시 홍보주체 가운데 삼성이 포함돼 서해안 유류피해주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 점에 대해서는 거듭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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