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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6만2천명 결혼이주여성 대상 축제 큰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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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오는 11일 율곡관에서 '조각보 축제' 개최..다양한 장기자랑 등 통해 푸짐한 경품 제공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6만2000여 명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아주대학교는 오는 11일 수원 영통구 원천동 아주대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도내 결혼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조각보' 축제를 개최한다.

조각보는 여러 조각의 자투리 천이 모여 새로운 용도로 바뀌는 천의 일종이다. 아주대는 조각보처럼 다양한 인종이 모여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 다문화 가정을 상징해 이번 행사 명칭을 이와 같이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 날 행사는 ▲백일장 ▲전통노래와 춤 등을 선보이는 장기자랑 경연 ▲다문화 가정 선배의 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백일장과 장기자랑 경연 우수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푸짐한 상품도 주어진다.


경기도내 거주 결혼이주여성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아주대는 행사동안 중식과 자녀보육실도 무료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행사당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아주대 어학교육원(031-219-1675, 1677)으로 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에는 결혼이민자 3만8953명, 혼인귀화자 2만 2327명 등 총 6만1280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살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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