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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상승..英·佛 강보합+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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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 주요 증시가 6일 상승마감했다.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와 내년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이 부담이 됐다. 다만 ECB는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고 이에 따라 ECB가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부양 조치를 취할 여지가 커졌고 이는 유럽증시 상승 배경이 됐다.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5개월째 동결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하고 자산 매입 규모 역시 3750억파운드로 동결했다. 다만 머빈 킹 총재는 추가 자산 매입이 필요없다라고 결론내린 것은 아니라며 향후 양적완화 규모를 늘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영국과 프랑스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독일 증시는 10월 공장주문 증가율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1% 이상 큰폭으로 올랐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9.34포인트(0.16%) 오른 5901.42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11.15포인트(0.31%) 오른 3601.6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79.99포인트(1.07%) 상승한 7534.5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독일 경제부는 10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3.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증가율 1.0%를 크게 웃도는 결과였다.


EADS 지분 7.5% 매각을 발표한 다임러가 1.2% 올랐다. 전날 주요 주주 재편 계획과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EADS는 8% 급등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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