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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2012 삼성사회공헌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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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회사에서 폐기하는 목재를 재활용하기 위해 못이 가득 박힌 폐목재에서 300여개의 못을 뽑았죠. 쓸모 없던 나무를 재활용해 한개의 책상으로 만들고 이를 공부방에 기증한 순간 제 가슴도 터질듯이 기뻤습니다."(삼성중공업 양인호 기장)


삼성그룹은 4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생명 본사에서 '2012 삼성사회공헌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그룹은 지난 1994년부터 '삼성자원봉사대상'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자원봉사자들을 시상해왔다. 18회째인 올해부터는 사회공헌파트너와 해외부문의 비중을 늘리고 사회공헌프로그램까지 수상 대상을 넓혀 '삼성사회공헌시상식'으로 확대 개편했다.


올해 시상식에선 자원봉사팀, 자원봉사자, 사회공헌프로그램, 사회공헌파트너 등 4개 부문에 걸쳐 총 3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00만~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됐다. 개인 수상자에게는 인사 가점도 부여된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임직원의 지식과 재능을 살린 자원봉사와 창의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삼성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는 초일류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자원봉사자상은 삼성중공업의 양인호 기장이 받았다. 양 기장은 지난 1979년 입사후 1986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2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해왔다.


올해는 369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해 사내 최장 봉사활동 기록을 수립했다. 양 기장은 회사에서 폐기하는 목재를 재활용해 목공제품을 제작, 기증하는 봉사팀과 농어촌 자전거 수리 봉사팀 등 2개 전문봉사팀을 설립했다. 사내 강연 및 봉사 리더 역할로 후배 양성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자원봉사팀 부문에선 제일모직 여수사업장의 스킨스쿠버팀이 수상했다. 지난 1995년 사내동호회로 시작한 스킨스쿠버팀은 지난 18년 동안 여수, 거문도, 오동도, 백도 부근에서 해양 정화활동을 펼쳤다.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가세해 70여명의 회원들이 연간 20여회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여수세계박람회 당시에는 주변 수중 정화 및 안전 활동을 맡으며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도 기여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상은 삼성전기의 '친환경녹색세상만들기'가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재정이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9개소에 태양열, 절수기 등 친환경설비를 지원해 전기 및 수도료 절감은 물론 환경 보호에 기여했다. 절수설비를 설치한 복지기관은 평균 수도요금 16%, 에너지 요금이 5~10%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해외부문에서는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의 '엔지니어링 아카데미'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엔지니어링아카데미'는 남아공, 나이지리아, 케냐3개국 기술고등학교, 전문대학생에게 전자제품수리 기술을 교육하고 서비스센터 등 관련 기관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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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첫해졸업생 24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약 1만명의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공헌 파트너상을 수상한 '대한심폐소생협회'는 2002년에 설립된 심폐소생술연구, 교육기관이다. 에스원과 2010년 업무 협약을 맺고 에스원 전 직원에 대한 심폐소생술교육, 70여명의 심폐소생 전문강사 양성 등에 적극 협력했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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