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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법원 법관들 불우이웃 돕기 나눔 음악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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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법원 판사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숨겨온 ‘끼’를 선보인다.


광주법원은 4일 오후 6시 30분 광주고법 대회의실에서 우리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이웃을 돕기위한 ‘나눔 음악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이번 공연에는 광주법원 음악사랑동호회와 법관, 직원, 변호사 등이 참여하며 관람은 무료다.


이에 따라 이날 음악회는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와 직원으로 구성된 록밴드 ‘뮤즈로’가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와 메들리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또 광주법원 자녀의 가야금 병창 무대와 법무법인 바른길의 김혜민 변호사의 피아노·기타 연주, 광주지법 민사단독과 고경란 사무실무장의 시 낭송 등이 이어진다.


이와함께 광주지법 판사 2명과 재판연구원 6명이 ‘난타’ 공연을, 송혜영 장흥지원장 등 장흥지원 공연단 ‘탐진 어울림’이 판소리로 흥을 돋운다.


광주지법 박남천 부장판사 등 법관 21명, 직원 13명 등 33명으로 구성된 혼성 합창단이 나와 ‘아이돌 메들리’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광주법원은 이날 모은 성금으로 김장 침치를 구입해 한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광주지법 고영석 공보판사는 “한 해를 마감하는 시기에 법원 가족들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자는 취지로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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