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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정상을 향한 질주가 잠시 주춤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보고싶다'의 시청률은 10.1%(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8일 방송분이 기록한 10.6%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보고싶다'는 전날까지 동시간대 경쟁드라마인 '전우치'와 격차를 줄이며 정상의 자리를 노렸지만, 다시 소폭 하향세를 그리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전우치' 시청률 역시 12.5%로 전날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이(윤은혜)가 이수연임을 확신한 한정우(박유천)가 과거를 추억하는 발언으로 조이를 자극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형준(유승호)은 몹시 불안해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풍수'는 8.8%로 지난 28일 방송분(7.5%)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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