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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국 진출 기업의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리후이 BOC은행장과 만나 협약서에 서명했다.
중국 4대 국영 상업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은 국내외 11000여개의 지점에 직원만 29만명에 달하며 총자산 2140조원의 대형은행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 중국현지법인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은 중국은행 영업점 어디에서나 어음 발행 및 할인 등이 가능해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두 은행은 위안화 국제화에 따른 외환업무 협력과 IB사업 공동 참여, 인력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현재 중국에 톈진과 칭다오, 선양, 옌타이, 쑤저우, 우한 등 10개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곳을 추가 개설하고 내년에는 베이징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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