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재정절벽 해결 기대감과 일본 총리로 유력한 아베의 발언 등의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0.7% 오른 9369.6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8% 상승한 777.56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은 재정절벽 문제와 관련해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던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의회 여야 지도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정절벽 문제 해결이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도 재정절벽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물가상승률이 2%에 이를 때까지 통화 완화 정책에 나서야 한다고 밝힌 것도 시장의 호재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는 일본의 야당이 승리해 일본의 정책이 바뀌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퍼페츄얼인베스트먼트 투자연구소의 매튜 셔우드 소장은 "재정절벽 문제가 해소되면, 우려했던 미국 경제의 침체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시간으로 11시 21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3% 오른 1974.21로 거래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54% 상승한 2만1826.59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지수는 0.59% 올랐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0.69% 상승중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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