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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합의에 화색"..코스피 1% 상승..1920 위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름폭을 키워 1920선 위로 올라섰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지원 관련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고무, 기관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13포인트(1.0%) 오른 1927.64를 기록 중이다.

그리스는 공공부채 비율을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4% 수준으로 감축, 세 차례에 걸쳐 437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지급받게 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리스 지원안 합의에 따른 외부변수 영향력 감소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외국인 선물매수 유입, 국가기관의 차익매수 유입이 지수 상승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개인은 1423억원, 외국인은 170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기관은 1652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국가·지자체(1082억원)와 투신, 연기금, 보험 등이 '사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1603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 1060억원, 비차익 544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운송장비, 건설업, 증권이 2~3% 급등 중이고 전기전자, 화학,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등도 1% 이상 시세를 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도 현대차(2.76%), 현대모비스(4.45%), 기아차(2.25%) 등 자동차주들을 비롯해 삼성전자(1.28%), LG화학(0.16%), 삼성생명(0.43%), 신한지주(0.44%), 현대중공업(2.78%), SK이노베이션(1.27%), KB금융(0.87%) 등이 오름세다. 포스코(-0.47%), SK하이닉스(-0.39%), 한국전력(-0.55%), LG디스플레이(-0.98%) 등은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31종목이 오름세를, 329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80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1.60포인트(0.32%) 올라 497.84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5원 빠져 1083.85원선까지 내려왔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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