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도쿄주식시장 주요지수가 26일 상승 마감했다.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2% 상승한 9388.94에, 토픽스지수는 0.4% 오른 779.50로 거래를 마쳤다. 3일 연속 반등하며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화 완화책을 공약으로 내걸은 자민당의 승리가 예상되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미국 주가의 큰 폭 상승과 엔화 하락세 등의 움직임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지나친 상승세에 매도도 나타나면서 상승분을 어느정도 반납했다.
일본 미츠비시UFJ 파이낸셜그룹이 통화완화 예상에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도요타는 블랙프라이데이로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2.3%상승해 동일본 대지진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캐논은 4개월 반 만에 3000엔 대를 회복했다.
다이와 SB 인베스트먼트의 몬지 소이치로 선임 전략가는 "권력 교체와 함께 시장이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다"며 "선거까지 기대감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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