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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일 캠프 해단식 불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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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 측은 26일 "안 전 후보는 캠프 해단식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캠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기자들에게 "오늘 언론 보도들을 보니 안 전 후보가 해단식에 올 거라고 돼있던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종전에 안 전 후보는 27일 오후 2시에 서울 공평동 사무실에서 열리는 캠프 해단식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안 전 후보가 해단식에 깜짝 방문할 수도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금 6층 선대본부 사무실에 저 혼자 출근해 있는 등 캠프 관계자 대부분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자들도 여기 있을 필요가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150여명의 기자들이 상주했던 캠프 기자실에는 현재 기자 40여명이 드문드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안 전 후보는 사퇴 선언 다음 날인 24일 지방으로 내려갔다. 그는 향후 거취나 구상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은 채 모처에서 온전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종탁 기자 ta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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